‘우당탕탕’이라는 말이 주는 이미지는 마치 아이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상되기도 합니다. 아이들이 수학을 몸으로 경험하는 이 공간이 ‘우당탕탕’이라는 말처럼 역동적으로 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.

수수디자인스튜디오는‘우당탕탕’이라는 말의 개념을 ‘재미난 놀이 활동’이라는 것으로 치환하여 생각하면서 마치 가지각색의 도형 퍼즐이 펼쳐진 공간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. 다양한 도형은 하나의 전시공간이 되고 그 곳에서 아이들이 재미있는 수학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. 공간에 사용되는 컬러를 옐로우, 그린, 레드, 퍼플로 선택하여 아이들의 시각적인 재미도 더해 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. 각각의 공간에 들어가게 될 수학 체험 모듈도 기하학 도형에 기반하여 디자인하고 재미난 장난감 혹은 게임기 같은 모습이 연상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