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덕테크비즈센터 1층에 연구개발진흥특구재단과 대덕연구단지의 홍보 기능을 담게 될 디지털 홍보관을 디자인했습니다.

가장 많은 것을 담아 낼 수 있는 공간은 바로 비워진 공간이라는 생각으로 하나의 깨끗한 캔버스를 만들어 내려고했습니다. 캔버스를 구성하는 방식에서 투명한 질감의 폴리카보네이트와 하얀색의 빛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습니다. 공간을 미니멀하게 비우는 것과 동시에 빛이라는 요소로 가득 채우고 있다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. 미니멀한 공간이 추후 이 곳을 사용함에 있어 다양한 기능을 흡수하게 만드는 캔버스라고 한다면 빛이라는 것은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감성을 가득 채워주는 역할을 합니다. 단순히 비워진 공간, 열린 공간이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이 공간을 통해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하는 바람이 담겨져 있습니다.